제목이 다소 낚시성 글에 해당되긴 하지만. 시맨틱 웹과 집단지성 블로그에서 언급한 Web 2.0 진영과 시맨틱웹 진영의 대립에 대한 약간의 첨언정도.
포스트의 결론에서 밝혔듯이, 시맨틱 웹과 웹 2.0은 보완적인 관계로 발전해 갈 수 있다.
시맨틱웹을 보는 관점은 다양할 수 있지만 드러난 의미구조의 관점으로 이해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다. 숨겨진 의미구조의 발굴, 드러난 의미구조의 생성 둘 모두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Web 2.0과 시맨틱웹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다. 두 방향이 합쳐저 현재의 웹은 새로운 웹으로 진화해 나아갈 것이다.
흥미로운 여러가지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O’Reilly Labs에서 도서 정보를 RDF로 보여주는 시도가 그 중 하나일 것 같다. 웹2.0의 근원지인 곳에서 이런 시도를 하는 것이 재미있지 않은가?
시맨틱 웹 입장에서 웹 2.0을 표방했던 서비스들은 보배와 같은 존재다. 시맨틱 웹 관련 표준(RDF, OWL, SPARQL)이 거의 완성되었던 2007~2008년 정도에도 항상 비판은 “데이터”에 있었다. 데이터가 없는데 “추론을 어떻게 할 것이며 어떻게 더 좋은 검색 결과를 보여줄 것인지” –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없었다“. 말 그대로 Chicken or the egg!
웹2.0이 시맨틱 웹을 살려 준 부분은 의미적 메타데이터 (semantic metadata)의 대량 생산, 공유 및 재활용을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다. 웹 공간에 시맨틱 웹 데이터를 만들어 내는 방법은 주로 semantic annotation을 이용하게 되는데 실용적인 측면에서 한계가 많았다. 누가 온톨로지를 이해하고 주석을 만들고 있겠는가? 웹 2.0의 주요 기술인 RSS, 개방형 API는 공개된 데이터에 의미를 추가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이런 현상 속에서 당연히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SIOC (Semantically-Interlinked Online Community) 온톨로지일 것이다.
반면 웹 2.0 서비스에서도 시맨틱 웹 기술을 적극(?) 채택하고 있다. Facebook, MySpace, LiveJournal에서 FOAF를 지원하는 것이 좋은 예이다.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Data Portability나 Linked Data도 웹 2.0이 갖고 있는 기술적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시도들이 될 것이다.
꼬리말.
난 Social Semantic Web 이란 단어가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