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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맨틱 웹은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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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맨틱 웹(Semantic Web)이 세상에 알려진지 벌서 4~5년이 지났습니다. 국내에선 2002년 마이크로스프트웨어의 특집 기사로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시맨틱 웹이 소개된 후 많은 연구자와 기관에서 연구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W3C 대한민국 사무국으로 ETRI가 지정된 것도 초기 연구에 커다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당시 “시맨틱 웹”을 어떻게 읽을지, 표기할지도 이슈였습니다. “시만틱 웹’, “시맨틱 웹’, ‘시멘틱 웹’ 등 여러 형태로 표현이 되었죠. 물론 “의미론적 웹”이란 형태로 표현도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이름에 관한, 개념에 관한 논란은 여전합니다. 다만 이런 논란은 초기보다 구체화되었고, 범주를 새롭게 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논란일 수 있습니다.

김홍기 – “시맨틱 웹은 ‘컴퓨터가 정보의 의미를 이해하고 의미를 조작할 수 있는 웹’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컴퓨터가 ‘정보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 요소로서의 메타데이터와 정보표현 기술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아보겠다. 또한 시맨틱 웹의 계층적 구조를 살펴보면서 메타데이터를 표현하는 언어들과 온톨로지와 논리적 추론을 프로그램화할 수 있는 지식표현의 기술들에 대해 소개한다”

위에 인용한 글이 시맨틱 웹에 대한 포괄적 정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정의도 있겠지만 시맨틱 웹이 무엇인지, 어떤 기술을 포괄하고 있는지 대부분 포함하고 있습니다. “컴퓨터가 정보를 의미를 이해하고 조작할 수 있는” 에서 볼 수 있듯이 시맨틱 웹의 주된 무대는 컴퓨터입니다. 사양에 비해 편히 놀고 있는 컴퓨터를 좀 더 일을 시켜 사람이 편한 형태로 사용해 보고 싶은 거죠. 그런데 여기에 약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술이 그렇듯이 기계를 만들고 자동화를 시키면 사람이 분명히 편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편해지려면 그만한 노력을 다시 투자해야 합니다. 아마도 새로운 기술이 성공했다는 것은 사람이 투자하는 시간보다 그 효용이 큰 것이 의미할 것입니다.

여기서 첫번째 문제점.
시맨틱 웹은 편하지 않다. 편하게 사용할 수 없다.

적어도 지금까지 시맨틱 웹이란 이름을 붙인 어떤 기술이나 애플리케이션도 편하지 않습니다. 시맨틱 웹을 얘기할 때 항상 언급되는 것이 온톨로지, 추론입니다. 제 아들은 세살입니다. 저와 화상대화를 한지 이제 두 달정도 됩니다. MSN 메신저를 사용하는데 이 녀석이 요즘 하는 일은 저를 놀라게 합니다. 아내와 얘기하는 동안 마우스로 이모티콘을 선택해 보냅니다. 대수롭지 않을 수 있죠. 그런데 MSN 어디에 시맨틱이 존재할까요? 제 아들이 온톨로지며 추론을 생각이나 할까요?

시맨틱 웹은 사람의 컴퓨팅 환경을 편하게 해주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일까요? ‘Yes’ or ‘No”. Yes일 경우, 대상은 일반 사용자 수준을 모두 포함해야 해야 하고, No일 경우 대상은 전문가 수준으로 한정되거나 컴퓨터로 범위를 좁힐 수 있습니다.

다만 두 가지 대답이 모두 불완전한 것은 누구도 시맨틱 웹이 현재 이 대답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제 생각에 시맨틱 웹 기술은 진행형이지 결과를 평가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팀버너스리가 이 기술의 성공이나 상용화를 약속한 적이 없지요.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누구도 모르는 거죠.

그렇다면 “편하지도 않고, 답을 찾을 수도 없는 상태인데”왜 이리 소란스러울까요? 왜일까요? 비전에 대한 회의감 때문일까요? 기술에 대한 회의감 때문일까요?

이런 문제를 좀 더 구체적으로 다루어봤으면 합니다. 오늘은 생각을 늘어놓기만 했는데 다음 글에서 문제와 현상을 분류해 보고 지금까지 진행된 것과 향후 방향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Stefan Decker에게 한 번 물어봐야 하나 봅니다. 물어볼 순 있는데 다 정리를 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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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onagi

May 2nd, 2006 at 8:5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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