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DAUM)에서 개발자네트워크를 오픈했네요. 좀 지나긴 했지만.
축하합니다.
Channy 님의 포스트를 보면서 한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다음도 타겟은 국내에 한정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Google, Yahoo, delicious가 사용자들에게 관심있는 도메인을 갖고 공개된 API를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 이면에 이들 업체들은 세계 시장을 무대로 API를 공개했다는 것이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되고 있는 다양한 Mashup들이 세계 각지의 개발자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일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웹2.0에 대해 관심이 많고 개발자가 많다고 해도 네이버, 다음은 국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에 한정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인에 최적화된 서비스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조금 안타까운 것은 이런 서비스가 다른 국외 사이트처럼 자연스럽게 구전을 타고 확대되기 보다 우리는 세계에 광고를 해야 한다는 또 한가지 일이 늘어간다는 것이죠.
세계의 개발자를 참여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서비스를 국내에 한정되지 않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처음부터 외국의 사용자도 고려해서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면 우리도 del.icio.us와 같은 사이트 만들지 못하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물론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해야 하겠죠. 돈 안되면 다 안되는 것이니. 그런데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Web2.0 사이트에서 잘 나가는 사이트들이 처음부터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하고 개발했을까요? 어쩌면 재미로, 그러다 인기를 얻고, 대박이 되는 케이스가 아닌지.
개발자도 희망을 갖자는 의미입니다. 재미로 해서 돈벌면 좋잖아요..